뉴스 바로가기

기사 상세

정치

"누가 개표장에 똥 싸놨어"…개표사무원들 우르르 이동하다 미끄덩

조성신 기자
입력 : 
2022-06-01 23:18:11
수정 : 
2022-06-02 00:16:36

글자크기 설정

사진설명
[사진 = 연합뉴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개표소 출입문 인근에 신원미상의 노인이 대변을 누고 현장을 벗어났는데, 개표 사무원들 다수가 우루루 몰려나가다가 이를 밟는 봉변을 당했다. 1일 경기 구리시 개표 현장에 투입된 다수 공직자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경기 구리시 개표소인 구리시립체육관 입구에 누군가 대변을 누고 방치한 채로 도망쳤다.

오후 5시30분께 이 곳에서 개표교육을 받은 개표 사무원(대다수 구리시 공직자)들이 교육을 받고 우루루 몰려나오다가 오물을 밟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사무원들은 개표 시간이 임박해 미처 변이 묻은 신발을 제대로 닦지 못한 채 개표 현장에 투입돼 악취가 진동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현장 관계자들이 폐쇄회로(CC)TV로 확인한 결과 신원미상의 노인이 현장에서 용변을 본 뒤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조성신 매경닷컴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